포트 샬롯 2001 20년 Mba
구분: 아일라 싱글 몰트
증류소: 브룩라디
도수: 54.9%
숙성년수: 20년
캐스크: 버번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먼저 굴뚝 그을음(3)과 장작(2)이 섞인 적당히 강한 피트(5) 뒤로
거봉 포도(4)와 사과(3)의 프루티함, 백설탕(3)의 깨끗한 단내, 그리고 우유(4)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장작류의 피트감(3)과 함께 잔디같은 풀향(4), 옅은 캐러웨이 뉘앙스가 있는 허브(3),
바닐라(2)의 힌트, 산미와 당도가 모두 높은 귤(4)의 시트러스, 구운 땅콩(3) 같은 고소함도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와 볼륨 모두 준수하다.
깨끗한 단내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느껴지며, 오프노트 없이 매력적이다.
Palette 3.9(84점, 아주 좋은)
약간의 가루약(3)과 레몬필(4), 생강(3)과 마른 나무(3), 굴뚝 그을음(4) 같은 피트감 뒤로
가루약 같은 쓴맛이 상당히 도드라지며(3→5), 건초(4)와 비정제설탕(3), 심지 쪽의 파인애플(3)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가루약(5→4)이 이어지며 비정제설탕(4)과 레몬필(4), 마른 나무(4), 그리고 적사과의 껍질(3)이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좋고, 지속력과 응집력은 준수하다.
오프노트까지는 아니지만 가루약의 쓴맛이 팔레트 전반에 깔려 있어 점수가 다소 깎이는 느낌으로, 83점과 84점 사이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루약 같은 느낌 외에는 상당히 맛있다.
Finish 4.0(85점, 훌륭한)
강한 강도, 긴 길이.
입에서는 비정제설탕(4), 레몬필(5), 굴뚝 그을음 같은 피트(4), 마른 나무(3)와 가루약(3)이 남는다.
코에서는 굴뚝 그을음(5), 레몬필(4), 마른 나무(4)와 적사과 껍질(3)이 잡힌다.
피니쉬에서는 가루약의 비중이 확 낮아지며, 상당히 즐겁고 풍성하다.
포트 샬롯 2001 20년 Mba 총평 84.15점
노징부터 팔레트, 피니쉬까지 상당히 즐거웠고, 가루약 같은 인공적 쓴맛 느낌만 약간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거웠던 한 잔.
포트 샬롯 10년이 마시면서 자꾸 연상되었는데, 독병이지만 오피셜과의 공통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