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듀 16 2022SR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카듀
도수: 58.0%
숙성년수: 16년
캐스크: 버번캐 숙성 후 럼캐 피니싱
바틀 컨디션: 뚜따 직후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이하는 느낀 점
Nose 3.9(84점, 아주 좋은)
먼저 옅은 신나(30와 자메이카 럼의 펑크(3) 뒤로 심지 쪽의 파인애플(4)과 레몬(2)의 새콤한 느낌이 느껴진다.
잔에서 브리딩이 좀 되면 자두(5)와 풍선껌(3) 같은 느낌이 잠시 코를 스치고 비정제설탕시럽(4)의 달콤함과 쉰 바나나(3)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달콤한 카라멜(4)과 바닐라(3), 그리고 자몽(3) 느낌의 시트러스도 있다.
노즈의 강도는 높지 않으나, 볼륨은 풍성하다. 상당히 복합적이고 유니크한 느낌.
스앤크에서 느껴지던 것과 똑같은 자메이카 럼의 펑크가 있지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이 적당한 달콤함과 잘 어우러진다.
특히 잠깐 자두와 풍선껌 느낌이 스쳐 지나가는 부분이 아주 매력있다.
Palette 3.9(84점, 아주 좋은)
신나(4)가 연상되는 화공약품의 느낌이 잠깐 들어오고 그 뒤로 심지 쪽의 파인애플(4), 카라멜(3), 오렌지(3)의 새콤달콤함이 느껴진다.
그 뒤로는 태운 설탕(5)의 달콤쌉싸름함이 쭉 이어지면서,
입 안에서 굴리다보면 자몽(5)의 시트러스, 시큼하게 과숙된 바나나(3)와 약간의 백후추(3), 넛맥(3)이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도 상당히 좋고, 지속력도 좋다. 노즈와 전체적으로 일관된 팔레트다.
입안에서 굴렸을 때 처음 입안에 들어왔을 때 주는 느낌과는 다소 다른 노트들이 풀려나온다는 점에서 복합미가 있다고 평할 수 있을 듯.
다만 팔레트 극초반의 신나 같은 느낌은 조금 아쉽다.
Finish 4.0(85점,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코에서는 파인애플(4), 바닐라(3), 자몽(3)의 느낌이 잡힌다.
입에서는 열대과일맛 젤리(5), 자몽(4)과 태운 설탕(2)이 맴돈다.
카듀 16 2022SR 총평 84.15점
럼캐 느낌이 충분히 있지만, 베이스로 깔린 버번캐 느낌도 꽤 크다.
경쾌하면서도 복합미가 있는, 럼캐로 끼를 부리는 듯한 맛있는 싱글 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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