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 롱넥 XO
구분: 꼬냑
증류소: N/A
도수: 40.0%
숙성년수: 30년
캐스크: 프렌치 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까뮤 롱넥 Extra
구분: 꼬냑
증류소: N/A
도수: 40.0%
숙성년수: 35년~50년 블렌드
캐스크: 프렌치 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까뮤 롱넥 XO 3.7(82점, 꽤 괜찮은)
꼬냑 특유의 에스테르(3)가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그 뒤로는 건포도(4)와 흑설탕(3)이 느껴지고, 쿰쿰한 버섯(3) 같은 느낌 약간과 말린 허브(5)의 뉘앙스가 배경에 깔려있다.
노징을 계속하면 분홍색 꽃(4)이 연상되는 플로럴함이 느껴지며, 청사과의 껍질(4), 가벼운 사양꿀(5)의 뉘앙스도 찾을 수 있다.
까뮤 롱넥 Extra 3.9(84점, 아주 좋은)
꼬냑 특유의 에스테르(2)는 매우 미미하다.
건포도(3) 약간과 짙게 졸인 흑설탕 시럽(5), 젖은 고목(5)이 연상되며, 쿰쿰한 버섯(4)과 허브(3)의 느낌도 깔려있다.
잔에서 시간을 주면 노징을 계속할 수록 더 생그러운 포도(5)의 느낌이 올라오며, 타임(1), 세이지(3)가 연상되는 허브(=4)와 함께,
감초(2), 시나몬(2) 같은 향신료(=4)를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둘 모두 그렇게 강하지 않은 편이어서, 꽤 긴 시간 동안 노징했다.
둘을 비교하자면,
XO는 Extra에 비해 더 화사하고, 더 가벼운 달콤함이 있으며, 플로럴하다.
반면 Extra는 XO에 비해 더 무겁고, 쿰쿰하며, 더 진득한 달콤함과 더 풍부한 향신료의 느낌을 준다.
Palette
까뮤 롱넥 XO 3.7(82점, 좋은)
가당을 한 느낌의,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달콤함,
건포도(4)와 흑설탕(3) 뒤에 따라 붙는 아몬드(4), 호두(2)가 섞인 견과류의 풍미가 먼저 입안에 퍼진다.
그 뒤로는 포도쨈에 물을 타서 희석한듯한 달콤함(5)과 함께 젖은 나무(4)의 느낌이 들어온다.
입안에서 굴리다보면, 부드러운 백후추(2), 감초(2), 넛맥(2), 그리고 버섯(3)의 느낌이 다크 초콜릿(4), 흑설탕(3)과 함께 은은하게 이어진다.
전체적으로 쉐리 와인이 연상되는 초반의 풍미가 인상적인데, 괜찮은 느낌이지만 엄청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만 자극의 강도는 강하지 않으나, 입안에서 굴릴수록 상당한 매력이 느껴진다.
가당한 듯한 느낌과 묽은 바디감은 단점으로 느껴진다.
까뮤 롱넥 Extra 4.2(87점, 상당히 훌륭한)
짭쪼름한 소금(4), 레몬즙(2)의 시트러스 뒤로 건포도(4)와 흑설탕(3)의 달콤함이 들어온다.
그 뒤로는 젖은 나무(5)와 함께 새콤한 레몬필(4), 다크초콜릿(5)이 느껴지고,
입에서 굴리다보면 다크초콜릿과 함께 부드러운 백후추(2), 강황(2), 감초(2) 같은 향신료가 더 강해진 흑설탕(3⇒4)의 느낌과 함께 들어온다.
Extra는 XO와 같은 40%인데도 확실히 체급이 다르다. 더 두터운 바디감과 강해진 자극을 주며, 가당한 듯한 불쾌감이나 잔당감도 없다.
시트러스함과 무거운 달콤함이 함께 느껴져 초반 팔레트의 밸런스가 XO보다 훨씬 더 낫다.
Finish
까뮤 롱넥 XO 3.8(83점, 좋은)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코에서는 건포도(4), 견과류(4), 흑설탕(2)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흑설탕(5), 견과류(3), 버섯(3)이 느껴진다.
까뮤 롱넥 Extra 4.2(87점, 상당히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긴 길이.
코에서는 건포도(3), 흑설탕(2), 레몬(2)과 향신료(2)가 느껴진다.
입에서는 다크초콜릿(4), 젖은 나무(4), 건포도(2)와 견과류(2) 약간이 느껴진다.
총평
까뮤 롱넥 XO 82.15점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갖고 있지만, 30년 이상의 숙성이라는 정보를 듣고 기대했던 정도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느낌.
다만 입안에서 시간을 두고 굴리다보면 확실히 매력이 있다.
까뮤 롱넥 Extra 85.95점
같은 도수, 같은 브랜드인데도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나? 싶은 완성도.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뉘앙스가 지배적인 와중에 뭐 하나 빠지는데 없이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졌고, 꽤 만족스러운 한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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