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불린 2010 12년 Cl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증류소: 탐나불린
병입자: 클랙스턴(Claxton)
도수: 54.8%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올로로소 옥타브 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알콜(3)이 살짝 찌르는 편이며, 건포도(4), 캐슈넛(3)과 아몬드(1)가 섞인 견과류(=4), 코코넛(3), 오렌지(4)가 먼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카라멜(3), 자두맛 사탕(3), 패션 프루트(3)와 심플 시럽(4)이 느껴진다.
강도는 좋으며(4.0/5.0), 볼륨도 좋은 편(3.5)이다.
노즈 초반에 건포도, 견과류가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셰리시한 느낌이 있지만, 그리 강하거나 꾸덕한 편은 아니다.
오히려 오렌지, 코코넛 같은 버번캐 비중이 상당하며 이 부분이 장점으로 다가온다.
Palette 3.7(82점, 좋은)
먼저 오렌지 과육(4)과 특정하기 어려운 과일 시럽(3), 캐슈넛(3), 호두(1) 같은 올로로소의 견과류(=4) 느낌이 들어오며,
그 뒤로는 코코넛(3), 찐밤껍질(2)의 힌트와 젖은 나무(3) 약간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젖은 나무(3→4)의 느낌이 도드라지면서 약간의 초콜릿(3)과 오렌지(3)가 적당히 머물다 흩어진다.
강도는 좋은 편(3.5/5.0)이며 지속력은 준수(3.0)하고, 응집력은 보통(2.5)이다.
Finish 3.6(81점, 꽤 괜찮은)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오렌지 알베도(4), 캐슈넛(3), 젖은 나무(3)와 비정제설탕 시럽(3)이 남는다.
코에서는 과일 시럽(4), 생강(2), 건포도(2)와 젖은 나무(2)가 잡힌다.
탐나불린 2010 12년 Cl 총평 82.55점
노즈는 상당히 긍정적이지만, 팔레트와 피니시가 다소 어중간하다.
버번캐의 좋은 노트들을 크게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하는 올로로소의 견과류와 유러피언 오크 나무맛이 다소 방해하는 느낌이 있다.
버번캐에서 숙성하다가 세컨필 유러피언 오크 옥타브 셰리캐에다가 길지 않은 기간 피니싱을 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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