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14년
구분: 하이랜드 싱글몰트
증류소: 오반
도수: 43.0%
숙성년수: 14년
캐스크: N/A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의 약 1/4 가량 남아있던 상태)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아주 은은한 어시함(2)과 굴뚝 그을음(1) 같은 피트감, 적사과(4), 복숭아맛 사탕(3), 동양배(3), 정제 소금(3)이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낙엽(3), 묽은 커피(3), 태운 곡물(3)도 찾을 수 있다.
강도는 준수(3.0/5.0)하며, 볼륨은 좋은 편(3.5)이다.
Palette 3.8(83점, 꽤 좋은)
은은히 입안에 퍼지는 적사과(3)와 말린 사과껍질(4), 비정제설탕 시럽(4)의 달콤함 뒤로
태운 커피콩(3), 꿀을 살짝 탄 생강차(3), 계피(4), 태운 나무(3), 그을린 곡물(4)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적사과 껍질(4)이 도드라지면서 은은한 스모키함(3)과 비정제설탕시럽(4), 사과주스(3), 귤즙(3)이 느껴진다.
강도는 준수하고(3.0/5.0), 지속력도 준수(3.0)하며, 응집력은 보통(2.5)이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중간 정도의 강도, 중간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비정제설탕시럽(3), 적사과(3), 귤즙(2), 스모키(2)함이 남는다.
코에서는 어시함(2), 낙엽(3), 적사과(3)와 계피(3)가 잡힌다.
오반 14년 총평 83.15점
큰 감동은 없지만 준수하다. 개인적으로 약피트 취향이 아닌데도 맛있게 먹었다.
은은한 피트와 함께 프루티, 몰티, 오키, 스파이시 모두 적당히 한꼬집씩 들어가 있다.
왜인지 해안가의 억세지만 인자한 할머니가 연상되는 한 잔.
편안한 저도수 약피트가 땡긴다면 추천하고 싶다. 정말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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