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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바인 2013 9년 WhNa(위스키내비) 57.7%

나무맛물 2024. 7. 12. 23:10


알타바인 2013 9년 WhNa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 몰트

증류소: 알타바인

도수: 57.7%

숙성년수: 9년

캐스크: 퍼필 버번 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알콜(4)이 다소 치는 편이며, 모과(4), 바닐라(4), 스카치 캔디(3)가 먼저 느껴진다.

노징을 계속하면 상당히 기분좋은 감초(3), 화이트 초콜릿(4), 레몬제스트(2)와 코코넛(4), 담뱃재(2)의 힌트가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는 좋은 편(3.5/5.0)이며, 볼륨은 준수(3.0/5.0)하다.


Palette 4.0(85점, 훌륭한)

직관적인 모과(5)와 레몬(5)이 들어와 꽂히고, 청사과(1), 청포도(2) 과즙이 섞인듯한 가벼운 달콤함(=3)이 이어진다.

팔레트 중반부터는 옅은 백후추(3)와 곡물의 고소함(2), 은근한 식물 뿌리(2)의 쌉쌀함도 옅게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모과(3), 레몬(4)이 이어지면서 바닐라(4), 청사과 껍질(4), 마른 나무(3)가 느껴진다.

팔레트의 강도는 높은 편(3.5/5.0)이며 지속력은 좋고(4.0/5.0) 응집력도 좋다(4.0/5.0).

 

Finish 3.9(84점, 아주 좋은)

보통~강함 사이의 강도, 보통 정도의 길이.

입에서는 모과(3), 레몬(4), 마른나무(3)가 맴돈다.

코에서는 마른 나무(3), 백후추(3), 모과(3)와 레몬(2)이 잡힌다.

 

알타바인 2013 9년 WhNa 총평 84.50점

첫 노징에서는 '거슬리는 점 없이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도로 생각했는데,

노징을 길게 가져갔을 때 올라오는 화이트 초콜릿, 코코넛, 감초 노트가 굉장히 매력있게 느껴졌다.

팔레트는 전체적으로 밝고 기분좋은 단맛이 깔려있으며 상큼한 모과와 레몬이 잘 어우러진다.

뭐 하나 모난데 없이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팔레트.

트로피컬 에이징도 아닌 9년 숙성 스카치가 이런 퍼포먼스를 낼 수 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