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아일라 2001 21년 ScMs
구분: 하이랜드 싱글 몰트
증류소: 스트라스아일라
도수: 53.1%
숙성년수: 21년
캐스크: 버번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5(90점, 감탄스러운)
알콜(3)이 약간 치지만, 약간의 브리딩으로 날아간다.
먼저 신선한 서양배(5)와 샤인 머스켓(3), 쥬시후레시 껌(6)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더 노징하면 사양꿀(4)과 공기 에 잠시 노출된 청사과(5), 백설탕(5),
딱 먹기 좋을 정도로 익은 바나나(3), 바닐라(3) 약간과 라임 껍질(2), 시나몬(2)의 힌트가 느껴진다.
노즈의 강도가 매우 높고, 볼륨도 높다.
정말이지 깨끗함 그 자체이며, 프루티함과 깔끔한 달콤함이 쨍하고 강렬하게 들어온다.
너무 깔끔해서 단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며,
'나는 고숙성 버번캐고 장난질 따윈 치지 않았다'고 소리치는 듯 하다.
Palette 4.3(88점, 아주 훌륭한)
먼저 신선한 청사과(3)와 서양배(4), 계피(4), 백후추(2)의 힌트가 느껴지고, 그 뒤로
신선한 바나나(3)와 스윗 앤 사워믹스(4), 부드러운 바닐라(3)와 약간 과하게 우려내 쓴맛이 잡히는 녹차(4)가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녹차(4→3)가 이어지며 자글자글한 계피(4)와 백후추(2) 같은 오크 스파이스가 다시 훅 올라왔다가,
바닐라(3→4)가 더 강해지며 청사과 껍질(4)와 샤인 머스킷 껍질(3), 라임즙(4) 같은 산미가 도드라지며 마무리된다.
팔레트의 강도는 높고, 지속력은 준수하며 응집력은 좋은 편이다.
Finish 4.3(88점, 아주 훌륭한)
중간~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청사과(4), 계피(3), 백후추(3), 바닐라(4), 크림(3), 라입즙(2)이 남는다.
코에서는 바닐라(3), 크림(4), 청사과(4), 서양배(3), 쥬시후레시 껍(3), 계피(3)가 잡힌다.
스트라스아일라 2001 21년 ScMs 총평 88.70점
잘 만든 버번캐의 정석으로, 머릿속에서 '아 오늘은 맛있는 버번캐가 땡기는데'하는 날이 있다면 바로 이런 녀석이 머릿속에 있었다.
과하게 우려낸 녹차의 쓴맛이 조금 잡히는 점을 제외하면 단점을 찾기 어려웠고, 이 마저도 큰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팔레트에서는 신선한 프루티함과 오크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스파이스가 서로 강렬하게 맞대결하며, 약간의 산미와 쌉싸름함이 뒷받침해준다.
현재까지 먹어본 버번캐의 고점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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