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쏭 XO
구분 : 마르티니크 아그리꼴 럼
증류소 : 네쏭
병입자 : 네쏭
도수 : 48.5%
숙성년수 : 9~12년
캐스크 : 버번, 꼬냑
바틀 컨디션 : 뚜따 후 약 3주, 3~4잔째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뒤치락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4.0(85점)
- Top note : 풀떼기(갓 자른 풀), 다크초콜릿, 아몬드브리즈
- Base note : 흑당시럽, 홍삼즙, 큐민, 감초, 바닐라, 계피, 귤껍질, 헤이즐넛
- Hint : 플로럴, 살짝 갈변된 사과
Volume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직관적으로 때려주는 펀치력은 없으나 복합적이다.
아그리꼴 럼 경험이 없었던 입장에서 느끼기엔 '섬세한 라이 위스키'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탄하게 만드는 점까지는 없으나, 풍부하고 다채롭다.
유러피언 오크와 아메리칸 오크의 느낌이 반반씩 느껴져서 아리송했는데, 정보를 찾아보고 나서 '역시'란 생각.
(버번은 대체로 아메리칸 버진 오크를 사용하며, 꼬냑은 법적으로 프렌치 버진 오크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이런 두가지의 캐스크 구성이 복합미는 증대시키고, 대신 직관적으로 꽃히는 노트는 없게 만드는 것 같다.
Palate 3.9(84점)
- Top note : 풀떼기(갓 자른 풀), 아몬드 밀크, 홍삼즙
- Base note : 감초, 큐민, 헤이즐넛, 캐슈넛, 다크 초콜릿
- Hint : 적사과, 시나몬
Body : 물같음 / 가벼움 / 중간 / 무거움 / 매우 무거움
Strength : 낮음 / 보통 / 준수함 / 높음 / 강렬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노즈와 마찬가지로, '섬세한 라이 위스키' 같은 특징이다.
우선 풀떼기, 큐민과 함께 감초의 달큰함이 얹어지는데,
입안에서 굴리면 풀떼기, 큐민과 같은 그래시한 맛은 잦아들고 너티함이 쫙 올라온다.
마지막에는 약간의 적사과와 감초의 달달함이 남는다.
입안에서 계속 변화하는 매력이 있다.
Finish 4.1(86점)
- Palate
· Top note : 감초, 홍삼즙
· Base note : 아몬드밀크, 큐민, 헤이즐넛
· Hint : 적사과
- Nose
· Top note : 감초, 카카오 너트
· Base note : 아몬드 밀크, 헤이즐넛
· Hint : 큐민
Strength : 약함 / 약함~중간 / 중간 / 중간~강함 / 강함
Length : 짧음 / 짧음~보통 / 보통 / 보통~김 / 김
꽤나 힘있고 비교적 길게 뽑히는 달큰한 피니시가 매력있다.
네쏭 XO 총평 84.50점
장점 : 편안한 음용성과 복합성, 매력있는 감초 피니시.
단점 : 호불호가 갈릴법한 풀떼기 노트.
기타 코멘트 : 매번 마실 때마다 느낌이 사뭇 달리 다가와서 어려웠는데, 3~4잔째가 되니 감이 좀 잡혔다. 노트가 다채롭고 각 노트의 강도가 높지 않다보니 노트 찾기가 수월하지만은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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