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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글라사 12년 45.0%

나무맛물 2024. 9. 21. 15:38


글렌글라사 12년

구분: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증류소: 글렌글라사

도수: 45.0%

숙성년수: 12년

캐스크: 버번, 셰리, 레드 와인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의 약 9/10가 남아있는 상태)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먼저 분필가루(4), 어시함(3), 살구(3)와 청사과(2)의 힌트, 산수유(3) 같은 산미있는 붉은 베리류가 느껴진다.

계속 노징하면 카라멜(3), 바나나(3), 버터리한 빵(3), 플레인요거트(2)와 유산취(1)가 섞인 요거트(=3) 느낌도 찾을 수 있다.

노즈의 강도는 준수(3.0/5.0)하고, 볼륨도 준수(3.0/5.0)하다.

좋은 노트들도 있지만, 다소 거슬리는 노트들도 있다.

초키&어시함에서 벤로막이 연상된다.


Palette 3.6(81점, 꽤 괜찮은)

카라멜(3), 건무화과(2)의 힌트, 구운 보리(4), 어시함(3), 달달한 캔커피(4)가 먼저 느껴지고,

비릿한 젖은 나무(4)와 찐밤껍질(2)의 힌트, 넛맥(3), 캐슈넛(3), 곡물의 단맛(3)이 따라온다.

입안에서 굴리면 카라멜(3), 구운 보리(3), 젖은 나무(3)와 캐슈넛(3)이 이어지다가, 곡물의 단맛(4)이 올라오며 마무리.

팔레트의 강도는 준수(3.0/5.0)하고 지속력은 보통(2.5/5.0)이며 응집력도 보통(2.5/5.0)이다.

몰티함과 그리 좋지만은 않은 오크 뉘앙스가 강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다양한 노트들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은 아니다.

 

Finish 3.6(81점, 꽤 괜찮은)

보통 정도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구운 보리(3), 젖은 나무(3), 캐슈넛(2), 식빵(3)과 찐밤껍질(3)이 맴돈다.

코에서는 건포도(3), 카라멜(4), 살구(3)와 넛맥(3)이 잡힌다.

 

글렌글라사 12년 총평 81.35점

이 캐스크 저 캐스크 섞어서 뭐 하나 두드러지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던, 몰티한 녀석.

장점도, 단점도 크지 않아 기억에 별로 남을 것 같지 않은 한 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