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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진 메이플 캐스크 46.5%

나무맛물 2024. 5. 24. 14:16



정원 진 메이플 캐스크

구분: 코리안 진

증류소: 쓰리 소사이어티즈

도수: 46.5%

숙성년수: NAS

캐스크: 메이플 시럽 캐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7(82점, 좋은)

주니퍼베리(4)와 유자(4), 카다멈(4), 자몽(3), 라벤더 비누(3), 유자청(3)과 심플시럽(2)의 달콤함(=5), 고수(2)와 인삼(2)의 힌트.

노즈의 강도는 준수하고 볼륨감은 보통이다.

상당히 다채롭고, 만약 블라인드용 잔에 색깔 모르게 노징을 시켰다면 배럴 숙성 진인지 모르고

(키노비와 비슷한 느낌으로) 주니퍼베리가 강하지 않은 진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비누 같은 느낌이 은근히 깔려있는 점은 다소 불호지만, 꽤 괜찮게 즐길 수 있는 노즈다.

Palette 3.6(81점, 꽤 괜찮은)

메이플 시럽(5)의 달달함과 오렌지(5), 백후추(5), 마른 나무(3), 주니퍼베리(4), 바나나 껍질(3), 자몽(3)과 유자(4).

팔레트의 강도는 준수하며, 지속력도 준수하지만 응집력은 낮은 편이다.

정말 가벼운 바디감에 직관적인 시럽맛이 상당히 크고 오크 스파이스가 꽤 느껴진다.

시럽 느낌이 강해서, 첫 모금에는 상당히 좋게 느껴졌다가 몇 모금 마시다보면 다소 질리는 느낌이 있다.


Finish 3.5(80점, 괜찮은)

약함~중간 사이의 강도, 짧은 길이.

입에서는 메이플 시럽(4), 자몽(3), 주니퍼베리(3), 백후추(2)와 유자청(2)이 남는다.

코에서는 메이플 시럽(3), 주니퍼베리(2), 유자청(2), 자몽(2)이 잡힌다.

 

정원 진 메이플 캐스크 총평 81.20점

배럴 숙성 진은 약간 해괴한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꽤 괜찮다.

오래 숙성하지 않았을 텐데도 팔레트에서는 특히 오크의 영향이 꽤나 드러난다.

니트로 충분히 마실 수 있는 퀄리티의 진. 다만 팔레트에서 시럽 느낌이 강해서 반 잔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흥미로운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