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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 10 58.6%

나무맛물 2024. 9. 15. 14:32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 10

구분: 스페이사이드싱글몰트

증류소: 글렌알라키

도수: 58.6%

숙성년수: 10년

캐스크: PX, 올로로소, 레드와인, 아메리칸 버진 오크

바틀 컨디션: 바이알(바틀의 약 1/10 미만이 남아있던 상태)

 

점수 기준

<2.0(65) 장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점이 압도적

2.0(65)≤ 장점을 찾기 힘들며, 단점이 명확

2.5(70)≤ 장점이 없지는 않지만, 단점이 더 큰

3.0(75)≤ 단점과 장점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3.5(80)≤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4.0(85)≤ 단점이 거의 없으며, 장점이 명확

4.5(90)≤ 단점을 찾아볼 수 없으며, 장점이 압도적

총점 N:P:F=3.5:5.0:1.5 기준

 

Nose 3.9(84점, 아주 좋은)

알콜(4)이 상당히 치며, 먼저 프룬(4), 찐밤껍질(4)과 함께 찐땅콩(3), 아몬드(2) 같은 너티함이 느껴진다.

노징을 계속하면 크랜베리(4)와 산딸기(3), 생강(4), 바닐라(3), 토피(4)와 자몽(4)이 느껴진다.

강도는 좋은 편(3.5/5.0)이고, 볼륨은 좋다(4.0).

 

Palette 3.8(83점, 꽤 좋은)

먼저 프룬(4)과 찐밤껍질(3), 자몽(3), 오렌지필(4)이 느껴지고, 카라멜(4), 생강(4)이 뒤따르며

젖은 나무(3), 약배전 커피(4), 시나몬(3), 아니스(3), 정향(2)의 힌트가 느껴지는 향신료들이 느껴진다.

입안에서 굴리면 맵싸한 생강(4)과 젖은 나무(4), 태운 보리(4)의 고소함과 잔디같은 풀(3)과 향신료(3) 약간씩.

강도는 좋고(4.0/5.0), 지속력은 좋은 편(3.5)하며, 응집력도 좋은 편(3.5)이다.


Finish 3.8(83점, 꽤 좋은)

보통~강함 사이의 강도, 중간~김 사이의 길이.

입에서는 포도쨈(3), 카라멜(3), 젖은 나무(4), 생강(2), 시나몬(2), 아니스(2)가 남는다.

코에서는 생강(3), 젖은 나무(4), 프룬(3)과 크랜베리(3)가 잡힌다.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 10 총평 83.15

코에서부터 꽤 매콤하며 다양한 캐스크를 활용해서인지 독특하다.

노징 초반에는 셰리 뉘앙스가 강했는데 길어지면 산미있는 베리류와 토피, 바닐라가 올라오며 복합적이고도 좋은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PF 모두 다채로운 노트들이 강하지만 스타카토처럼 짧게 툭툭 치고 지나간다.

상당히 맵싸한 버진오크의 생강 노트와 셰리 뉘앙스의 찐밤껍질 느낌이 함께 들어오는 것이 참 묘한 느낌이다.

절대적으로는 준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 노트들이 여럿 느껴져서 바틀을 사지는 않을 듯 하다.